영화 트위스터 (1996) - 토네이도에 미친 사람들
안녕하세요 탐네오 신대표월드 신대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1996년에 나온 트위스터라는 작품입니다.
스토리
조앤 조 하딩은 어린 시절 토네이도로 아버지를 잃은 기억이 있는 기상학자입니다.
그때의 경험 때문에 토네이도 추적을 위한 연구에 인생을 바쳤습니다.
토네이도 안에 계측 장치를 넣어서 날림으로써 데이터를 얻겠다는 생각에
'도로시'라는 기계를 제작하고 함께 폭풍을 추적하는 폭풍 추적대의 일원이었던 빌 하딩과 결혼했지만
지금은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조는 폭풍 추적대의 대장이 되어서 토네이도를 계속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빌 하딩은 새로운 약혼녀와 함께 이혼 서류에 서명해 달라고 조의 폭풍 추적대를 찾아옵니다.
빌의 과거 동료였던 조나스는 조와 빌의 도로시 기술을 훔쳐서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속이고
대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으스대는 꼴을 본 빌은 멱살을 잡지만 조가 말립니다.
토네이도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빌과 조 그리고 빌의 약혼녀인 멜리사는 폭풍 추적대를 따라
나서게 됩니다.
조와 빌은 예전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인지 손발이 맞아떨어집니다.
그렇지만 멜리사는 토네이도의 위력에 압도되어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조의 이모네 집을 잠깐 방문해 식사를 한 조와 추격대 대원들
이모는 친자식 처럼 조와 대원들을 맞이해 줍니다
토네이도를 추적하면서 도로시를 날리려는 시도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토네이도의 위력 때문에 도로시 기계 자체가 엎어지게 됩니다.
조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도로시 기계를 세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빌은 그런 조를 막다가 싸우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토네이도만 보지 말고 나도 좀 봐달라'면서
아직 조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을 고백합니다.
자동차 영화관에 간 조와 빌 그리고 푸적대 일행들 하지만 그 영화관에 토네이도가 닥쳐옵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던 사람들은 반지하 창고에 숨게 됩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멜리사는 이런 삶을 살 수 없다면서 빌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폭풍 추적대의 일원 중 한 명인 더스틴이 조에게 안 좋은 소식을 알려줍니다.
토네이도가 조의 이모가 사는 마을까지 덮쳤다는 소식을 알려줍니다.
조와 빌, 그리고 폭풍 추적대는 조의 이모집으로 서둘러 가게 됩니다.
다행히 이모는 그리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조는 이모네 집 뜰에 있는 알루미늄 판으로 만든 경보장치를 보고는 도로시를 작동시킬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도로시 기계들에게 날개를 달아서 토네이도 안으로 들어가면 날아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토네이도와의 최후의 결전.
조의 추적대는 조나스의 추적대와 마주치게 됩니다.
토네이도의 각도를 본 빌은 토네이도가 방향을 틀 거라고 예견하고 조나스에게 무전으로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조나스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함부로 접근하다 결국 토네이도에 휩쓸려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하지만 조 일행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조 트럭이 날아오고 목조 주택도 날아오는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도로시 기계.
빌과 조는 트럭 자체를 토네이도 안에 밀어 넣기로 합니다.
작전은 성공해서 도로시 기계는 예상처럼 날아서 토네이도 중심부에 데이터를 컴퓨터에 송신합니다.
그렇지만 토네이도의 영향권에서 빨리 탈출해야 하는데요.
빌은 농가의 지하수 파이프를 발견하고는 가죽 끈으로 몸을 묶어서 버티자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가장 강력한 토네이도 내부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토네이도가 사라지고 빌과 조는 무사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추적대 대원들이 달려오고 빌과 조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키스를 합니다.
영화 정보
영화 트위스터는 <스피드>를 연출한 얀 드봉 감독의 작품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공동 각본을 맡았고
헬렌 헌트, 빌 팩스톤, 캐리 얼웨즈, 필립 시모어 호프먼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폭풍 추적대는 실제로 있는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이 영화가 나오고 디스커버리 채널 같은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이들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에서 보이는 폭풍 추적대는 토네이도에 광적으로
미친 약간 마니아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들의 즐거움 때문에만 토네이도를 쫒는 것이 아니라
토네이도의 경로를 추적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면서
사람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돕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영화에 보면 토네이도 주위로 젖소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두 번 등장합니다.
원래 대본에 없었던 것을 특수효과팀이 넣은 것인데
감독이 워낙 좋아해서 한 마디 더 넣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24년에 7월에 개봉 예정입니다.
제목은 <트위스터스>이고 감독은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에서 남주인공을 맡은 빌 팩스톤과
더스틴 역의 필립 시모어 호프먼은
사망하셨습니다
빌 팩스톤이 사망했을 때 폭풍 추격대원들이 기상 센서를 이용하여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필립 시모어 호프먼은 이 영화 외에도 다른 영화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였는데요.
2014년 뉴욕 자택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두 배우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영화 리뷰
처음 봤을 때 토네이도의 거대한 모습을 재현해서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토네이도에 주인공들이 휩쓸려 가지 않을까 싶은 스릴 있는 장면도 있고요.
물론 토네이도의 속도가 있는데 달려서 도망간다거나 파이프에 몸을 묶는다고 해서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설정 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의 영화적 설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와 몰입감 있는 연출이 보이는 재난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폭풍 추적대의 무전 통신도 리얼하면서 긴박감을 고조시킵니다.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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