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공원 (1993) -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열다
안녕하세요 신대표월드의 신대표입니다
오늘은 1993년에 만들어진 쥬라기공원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인젠사의 회장 '존 해먼드'는 코스타리카 서쪽 190km 지점의 열대 섬 누블라에 쥬라기 공원을 설립합니다.
첨단 생명 공학 기술로 쥬라기 시대의 공룡들을 부활시킨 공원이었습니다.
이 공원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전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안전진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존 해먼드는 자신이 후원해 왔던 고생물학자인 앨런 그랜트와 엘리 새틀러 두 박사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 '도널드 제나로'는 수학자인 '이안 말콤'을 섭외합니다.
섬에 도착한 전문가 3인과 존 해먼드는 쥬라기공원의 이곳저곳을 견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룡 복원의 비밀을 설명하는 안내 애니메이션도 보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고대의 나무 수액에 갇혀 호박보석이 된 모기의 체내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였고 이것을 개구리의 DNA와 합쳐서 공룡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벨로시랩터의 새끼가 부화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섬의 고하가자인 '헨리 우'는 안전 통제를 위해 자연 번식이 불가능하도록 모두 암컷으로 만들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안 말콤 박사는 '생명은 항상 방법을 찾아낸다'면서
다른 번식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변호사인 제나로는 쥬라기공원의 상품성을 깨닫고 티켓 가격부터 얘기하지만 엘런과 엘리, 말콤 세 박사는
공룡이 과연 통제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표합니다.
전문가들이 이렇게 우려를 표하자 해먼드는 당혹스러워 했지만 안전진단 투어 일정대로 일행들을 이끌고
섬 내부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 투어는 자동으로 운전되는 자동차 2대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차량에는 해먼드의 외손자 손녀인 팀과 렉스가 함께 합류합니다.
하지만 투어에서 공룡들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폭풍이 섬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일기예보를 들은 해먼드는 투어 일정을 중단시킵니다.
한편 투어를 하던 일행들은 병이 들어버린 트리케라톱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엘리 새틀러 박사는 트리케라톱스의 증세를 살피깅 위해 수의사와 함께 공원에 남기로 하고
앨런 그랜트 박사와 다른 일행들은 다시 차를 타고 방문객 센터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방문객 센터 안의 보안 전문가 데니스 네드리는 평소 돈 문제로 존 해먼드랑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쟁사인 도슨 사에게 돈을 받고 수정된 공룡 배아를 훔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공룡 배아를 훔쳐내고는 배를 타고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섬 내에 있는 전기 동력들을 차단했습니다.
그래야 공룡 우리에 설치된 천만 볼트 고압철책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기로 움직이는 투어 차량도 움직이지 않고 공룡들 우리의 고압 철책도 먹통이 되고 맙니다.
네드리는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자동차를 몰았지만 폭우 때문에 자동차는 미끄러졌고 차 밖에 나갔다가
공룡의 먹이가 되어버리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랜트 박사 일행이 탄 투어 차량이 멈춰진 장소는 바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우리 옆이었습니다.
고압 철책이 작동을 안 하자 티라노사우르스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먼드의 외손자, 손녀랑 같이 타고 있던 변호사 제나로는 아이들을 두고 도망가다가
티라노사우르스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그렌트 박사와 말콤은 아이들을 구출하려고 합니다.
말콤이 조명탄을 꺼내들고 공룡을 유인했습니다.
육중한 티라노사우르스가 가볍게 들이받자 말콤은 멀리 날아가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렌트 박사는 렉스를 구해냈지만 자동차 안에 있는 남자아이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
티라노사우르스가 그때 다시 돌아와서 자동차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렸습니다.
운 좋게도 자동차는 나뭇가지에 매달렸습니다.
그랜트는 렉스를 데리고 절벽 아래로 내려간 후 나무를 기어올라 팀까지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공원에 남은 새틀러는 수의사와 함께 무사히 방문객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수의사의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였기 때문이었죠.
해먼드는 야생동물 전문가인 멀둔에게 아이들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고
새틀러도 함께 따라나섭니다.
새틀러와 멀둔은 지프를 타고 티라노사우르스 섹터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부상당한 말콤을 발견합니다.
새틀러는 절벽 너머로 추락한 또 다른 투어 차량을 발견합니다.
절벽 아래쪽으로 이동했지만 다시 나타난 티라노사우르스를 피해 지프를 타고
방문자 센터로 다시 돌아갑니다.
간신히 아이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한 그랜트는 육식공룡을 피해서 나무 높은 곳으로 피신해서
하룻밤을 잡니다.
나무 아래로 다시 내려와 이동을 시작하다가 그랜트 박사는 공룡알을 발견합니다.
공룡들이 암컷으로만 달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콤의 주장처럼 다시 번식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공룡의 DNA 복원 도중 부족한 유전자 공백을 양서류인 개구리 DNA로 채웠었는데요.
양서류는 환경에 따라서 성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섬의 보안 시스템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네드리가 컴퓨터에 암호를 걸어두었기 때문에 보안 시스템을 건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관리 시스템을 전부 셧다운 시켰다가 재부팅하기로 합니다.
수석 엔지니어 아놀드는 부팅 과정을 마무리하려고 정비창고로 향했습니다.
다른 일행들은 벙커로 대피했는데 아놀드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새틀러와 멀둔을 불안감을 느끼며, 무장을 하고 벙커를 나섭니다.
벙커를 나서면서 멀둔이 알아차린건 벨로시랩터들이 우리를 탈출했다는 것입니다.
멀둔은 랩터들이 숨어있다면서 얼른 정비창고로 들어가라고 얘기합니다.
새틀러는 정비창고로 들어가고 멀둔을 랩터에게 접근을 시도합니다.
새틀러는 해먼드와 말콤이 도면을 보며 무전으로 위치를 알려주어서
전력 복구를 시도합니다.
한편 그랜트와 팀, 렉스 일행은 공원을 격리하는 고압철책이 무력화된 것을 보고 철책을 넘기로 합니다.
하필이면 그때 새틀러가 전력을 보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랜트와 렉스는 철책을 넘어갔지만 팀은 무서워하며 철책에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고압 전력이 전개되면서 철책에서 튕겨나갑니다.
전력을 다시 재개시키는데 성공한 새틀러는 창고에 들어와 있던 랩터에게 공격당합니다.
그녀는 겨우 랩터를 따돌리고 안도하다가 절단된 아놀드의 팔을 발견합니다.
랩터에게 당한 것입니다.
멀둔은 숲 속에서 랩터 사냥을 사려고 합니다.
하지만 랩터는 한 마리가 아니었고 그는 오히려 랩터들의 전략에 말려 죽게 됩니다.
그랜트는 심폐소생술로 팀을 소생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객 센터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랜트가 사람들을 찾으러 나간 동안 아이들은 배고팠는지 식당에서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와 있는 랩터들을 발견하고는 숨게 됩니다.
그랜트는 벙커에서 해먼드와 말콤, 새틀러 등 생존자들을 만났습니다.
랩터 2마리가 돌아다닌다는 것을 확인하고 무기를 챙겨 아이들을 구하러 갑니다.
다행히 랩터를 따돌리고 식당을 빠져나오던 아이들과 합류합니다.
그렌트 일행은 시스템 재부팅을 위해 방문객 센터의 통제실로 향합니다.
하지만 랩터가 빠르게 그들을 쫓아옵니다.
그랜트와 새틀러는 문을 간신히 막고 있었습니다.
그때 컴퓨터에 능숙한 렉스가 네드리의 컴퓨터를 조작하여 시스템을 재부팅시킵니다.
시스템 재부팅에 성공한 르랜트는 해먼드에게 전화해 구조대를 부르라고 연락합니다.
그러나 랩터가 창문을 뚫고 들어오려고 하자 그랜트는 일행들을 데리고
1층 로비로 탈출합니다.
하지만 랩터들도 로비에 나타납니다.
랩터들이 달려들려고 하는 그 순간 티라노사우르스가 나타나 랩터들을 공격합니다.
그들이 싸우는 동안 그랜트를 일행을 데리고 방문객센터의 문을 빠져나갑니다.
해먼드가 지프를 타고 나타납니다.
그랜트는 해먼드에게 '심사숙고한 결과 공원을 승인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해먼드는 자기도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구조헬기를 타고 섬을 탈출합니다.
영화 소개
마이클 클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로봇 모형이나 스톱모션으로 만들어낸 공룡들의 움직임만 보았던 관객들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사실적이고 부드러운 생동감은 그 당시 일종의 문화충격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작품이 나오면서 스톱모션이나 로봇을 제작하는 고전적인 특수효과들이 밀려나고 컴퓨터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되었죠.
초반에 거대한 초식공룡 브리키오사우르스가 나오는 장면이나 티라노사우르스가 표효하고 걷는 장면은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임팩트 있는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 이후에도 계속 시리즈가 나오고 있죠.
영화 리뷰
특수효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을 뿐 아니라 영화 자체의 재미도 상당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티라노사우르스가 관객을 압도했다면 영화 후반부의
랩터 등장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스릴이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스릴러 장르에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봐도 재밌는 쥬라기공원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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