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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2024) -영화로 부활한 호색한 해결사

tamneo movie 2024. 6.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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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2024) -영화로 부활한 호색한 해결사

 

안녕하세요 신대표월드의 신대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24년 4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티헌터입니다.  

 

스토리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과 격투 실력을 갖췄으며 구제 불능의 호색한인 신주쿠의 해결사 사에바 료 

그는 '시티헌터'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과 파트너인 마키무라 히데유키와 함께 의뢰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마키무라에게는 여동생 카오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친동생이 아니라 마키무라의 친아버지가 살인범을 추적하다가

그가 사고로 죽자 딸이었던 카오리를 데려와 입양을 한 것입니다. 

 

마키무라는 카오리의 생일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 사실을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키무라 히데유키는 그날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그 조직은 엔젤 더스트라는 약물들을 사람들에게 주입하여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폭주를 하게 만드는

'유니온 테오페'라는 조직이었습니다. 

 

사에바 료는 자신의 동료인 마키무라를 죽인 '유니온 테오페'라는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키무라의 여동생인 카오리가 자꾸 따라오게 됩니다. 

 

료는 카오리에게 위험하니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카오리는 그럴 수 없다면서 

끈질기게 따라오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사건을 그 조직을 추적합니다.  

 

 

영화 정보 

80년대에 나왔던 호조 츠카사의 원작 만화가 원작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고 국내에서도 심야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해주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성룡이 주연한 영화로도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민호 씨가 주연으로 나왔었죠. 

하지만 원작의 분위기랑 전혀 다른 작품이 나와서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은 그림체가 예쁘면서 코믹하면서 또 섹드립이 난무해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사에바 료가 엄청난 실력을 가진 프로 해결사이면서 또 엄청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으로 나와서

성인 취향의 개그가 자주 나왔었습니다.   

영화도 그런 성인 취향 개그가 등장합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 1~2화의 내용을 참고해서 제작한 거 같습니다.

사에바 료의 동료인 마키무라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 애니메이션에도 나오거든요.  

 

영화 리뷰 

작품은 원작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사에바 료 역을 맡은 스즈키 료헤이 배우가 특유의 연기력으로

원작 주인공이 영화로 튀어나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 하나, 만화에서 보여줬던 현란한 액션을 잘 표현했습니다.

주인공의 사격 실력과 격투를 정말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만화나 애니메이션 설정과 분위기를 그대로 영화에 옮기면 정말 엄청 유치해집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영화와 만화 그 중간 지점을 잘 살려서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매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의뢰인은 코스프레를 하는 SNS에서의 유명 '인플루언서'인데요. 

80년대 원작 그대로 갔다면 아마  의뢰인이 '아이돌'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새 트렌드도 작품에 반영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원작의  성인개그 장면도 있지만 엄청 야하다거나 그렇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수위를 적절히 조절해서 극의 재미를 높이는 역할을 잘 해주는 요소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작품 초반에 화려한 액션으로 시작을 한 건 좋았지만 사건이 전개되면서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당 조직이 너무 약하다는 느낌? 

원작 작품에서는 유치(?) 하지만 그래도 비중 있는 악역이 나와서 사에바 료랑 대치까지 하면서 

긴장감도 주고 합니다.

하지만 뭔가 카리스마 있는 악역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몇몇 부분에 보이는 유치한 설정은 솔직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악당들의 설정이..특촬물에 나올듯한 느낌이랄까요?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오그라들 정도의 유치한 설정도 보여서 

원작 팬이 아니라면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건 조연이자 여형사 사에코가 비중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사에바 료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격투 액션도 보여주는 

행동파입니다. 

그런데 영화 시티헌터에서는 시종일관 폼만 잡는 형사로 나와요 ^^;; 

배우가 이뻐서 보긴 좋았습니다만..2편이 나오면 비중이 좀 커지길 바라네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팬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작을 모르는 분들이라고 가볍게 보기 좋은 오락영화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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