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2023) - 처절한 생존 실화
안녕하세요 탐네오 신대표월드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라는
작품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의 아마추어 럭비팀 선수들을 태운 우루과이 공군 517편이
칠레 산티아고를 향해 이륙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클럽 선수들이지만 선수 외 다른 팀 관계자들도 동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탄 비행기는 안데스 산맥에서 추락하고 맙니다.
기체의 앞부분과 뒷부분은 두 동강이 나버렸고
조종사도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립무원의 안데스 산맥에 갇힌 생존자들은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고 무사히 귀환할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며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밤에 찾아오는 추위를 막기 위해 비행기를 짐과 좌석으로 막고 서로를 안아주었습니다.
부상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비행기 안에 그물침대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망자들을 옮겨서 눈 속에 묻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식량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생존을 위해 큰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바로 눈 속에 묻은 사망자들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생존자들은 먹어야 생존한다는 절박함과
그리고 인육을 먹어야 한다는 죄책감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그들은 살기 위해 인육을 먹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나 싶었던 그때 설상가상으로
눈사태를 만나서 또 몇 명이 사망하고 겨우 또 몇 명만이 살아남는 힘든 상황이 계속됩니다.
라디오를 들어봤지만 비행기 추락과 함께 모두 실종되었다고만 얘기할 뿐 그들을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몇 번을 수색을 했지만 산맥에 고립되어 있는 생존자들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중 세 명은 산맥을 넘어 칠레를 향하기로 합니다
세 사람 중 두 명만 계속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은 자기 식량을 주고는 비행기로 돌아가 다른 생존자들에게
계속 가기로 했다고 알려줍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밤에는 추위를 버티며 산맥들을 넘고 넘어서 결국 두 사람은
물가에서 말을 탄 사람을 보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추락한 우루과이 사람으로 열흘을 걸어왔고
비행기에 14명이 살아 있다는 메모를 써서
던졌습니다.
공군 구조대가 나서게 되었고 비행기 잔해 속 사람들은 라디오를 들으며
자신들을 구하러 온 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기쁜 마음에 양치와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었습니다.
그들은 병원에 이송되어서 치료를 받고 가족들과 감동 어린 재회를 하게 됩니다.
영화 소개
1972년 실제로 있었던 우루과이 공군 517편 추락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사실 이 실화는 90년대 초반 얼라이브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 놀라운 실화에 기반해 연출한 이 작품은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폐막작이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받았고 장편 국제영화상 후보였습니다.
2024년 1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달성했습니다.
영화 리뷰
영화를 보면서 저 또한 비행기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리얼함이 느껴지는 연출이었습니다.
보면서 과연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생존을 위해 인육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아마 저도 생존자들처럼 산맥에서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먹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살아남아서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지만 그들의 결정이 절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조대가 온다는 소식에 양치를 하고 머리를 빗으며 웃는 생존자들의 모습에서
얼마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살기 위해 그리고 구조되기 위해 극한의 환경에서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힘이 되어준 생존자들과 망자 모두에게 박수와 경의를 표합니다.
살아남는다는 것, 그리고 돌아온다는 것의 의미 지금 현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 준 영화로서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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