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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포일러 주의

tamneo movie 2022. 10. 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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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구 세계에서의 나는 과연 행복할까? 

 

주말에 디즈니 플러스로 시청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뒤로 가시길 바란다 

 

시놉시스 

끊임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린다.

차원을 너머 들어온 강력한 힘을 지닌 적과 맞서야 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간 연대기상 페이즈4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전작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에서 다뤘던 멀티버스의 이야기가 한층  더 확장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일단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번 작품의 스토리라인을 자세하게 이해하려면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완다비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수로 꼭 보시라는 건 아니지만 추천을 하는 이유는 이번 작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맞서 싸우게 되는

존재가 바로 완다(스칼렛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칼렛 위치의 이야기를 먼저 복습을 하고 나면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쉽다.

나는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완다비전>을 모두 시청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스칼렛 위치의 계획은 다크홀드를 이용하여  통해 다른 멀티버스에 있는 완다를 찾아내고

그 자식들의 엄마가 되고자 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플 경우도 대비해서는 멀티버스를 여행할 수 있는 아메리카의 능력을 직접 빼앗을 계획이었다. 

 

 

완다는 다른 세계관의 완다를 조종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그리고  다른 세계의 어벤저스라고 할 수 있는

일루미나티 본부를 습격하면서까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세계관에 사는 완다의 아이들이 자신을 보고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고 

다크홀드를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건들 수 없도록 파괴시키는데..이때 파괴하면서 돌이 무너지고 그 잔해에

파묻히게 되는 것으로 둘의 결투는 끝이 난다.  

 

 

설마 스칼렛 위치가 죽는 것인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죽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얘도 주연급인데..ㅋㅋ) 

 

멀티버스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정말 재밌게 만든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두 배우의 연기가

뛰어나서 몰입이 잘 되었다.  

 

두 등장인물은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한다.  

 

완다는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켰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지구의 여러 스트레인지를 만나면서

행복을 잃은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는 히어로로서의 선택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엔딩을 맞게 되었다.  

 

스토리도 무척 재밌었고 닥터 스트레인지 이전 작품에 나왔던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웠고

다른 지구의 일루미나티 멤버들 중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이 나온 것도 좋았다. 

진짜 다른 지구의 세계라는 걸 보여줬다고 할까?  

 

 

감독이 <이블데드> 감독이라 그런가..<이블데드>의 주연을 맡았던 브루스 캠밸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시비를 걸다 혼나는 피자가게 주인으로 나와서 깨알 같은 웃음을 준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위에서 언급했듯이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시청 가능한  <완다비전>을 봐야

이 작품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를 보게 하려는 약간의 꼼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완다비전>을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완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략하게라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앞으로 쭉 이어질 멀티버스 사가의 다음 작품을 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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