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빅타임(1999) - 그리운 성룡의 슬랩스틱 액션
오늘은 추억의 액션 영화배우 성룡의 1999년 작품 '빅타임'이라는 영화입니다.
스토리
항상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오(성룡)는 주식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돈 많은 플레이보이입니다.
하지만 사랑까지 화끈한 것을 바라는 통에 쉽게 싫증을 내버리기도 합니다.
한편, 타이완의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을 지루해하는 부(서기)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유리병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유리병에는 '내가 당신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알버트'라는 내용과 함께 홍콩의 주소와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부는 이것을 지루한 도시에서 탈출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홍콩으로 향합니다.
홍콩에서 도착하여 편지를 보낸 주인공 알버트(양조위)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동성애자였고 남자친구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
부에게 집에 가라고 하지만 부가 서운해 하자 쉽게 내치지 못하고 그럼 잠시만 머물러 있으라고 합니다.
알버트는 실력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였습니다.
알버트가 일하는 촬영현장인 요트에 함께 간 부는 호화유람선에서 자오를 보게 됩니다.
자오의 라이벌 로가 자오의 여자친구를 끌어들여서 함정을 판 것입니다.
자오는 로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그걸 보고 있던 부가 모터보트를 띄워서 구출해 줍니다.
하지만 배는 사고가 나서 무인도에 있게 되고
지나가는 다른 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갑니다.
자오는 부를 자기 집으로 불러서 갈아입을 옷과 음식을 시켜줍니다.
하지만 부는 몰래 도망을 갑니다.
귀엽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의 매력에 자오는 미소를 띱니다.
부는 자오를 자신의 남자친구로 만들기 위해 알버트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부는 신문에 난 갱 두목의 여차친구 행세를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알버트의 친구들이 부를 납치할 것처럼 연기를 합니다.
그걸 보게 된 자오가 도와주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자오와 부는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또 로가 나타나서 방해를 합니다.
로는 알렌이라는 프로 격투가를 데려와서 자오와 대결을 시킵니다.
자오도 종합 격투가 취미였지만 그동안 훈련을 등한시해서 알렌에게 지고 맙니다.
부는 침울해하는 자오에게 웃으면서 즐기지 않고 너무 흥분해서 진 게 아니냐는 말과 함께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얘기합니다.
자오는 훈련을 하면서 부와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한편 부와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용이가 부를 찾으러 왔다가 알버트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용이는 괴로운 마음에 너무 술을 마시고 맙니다.
부는 자오의 마음을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부는 자오를 만나러 갔는데 진짜 갱 두목의 여자친구가 등장합니다.
자오는 처음부터 그녀가 진짜 갱 두목의 여자가 아니었던 걸 알고 있었던 것이죠.
부는 '그럼 여태까지 우리가 함께 있었던 시간은 무엇이었냐'라고 물어봅니다.
자오는 '즐거웠으면 된 거 아니냐'라고 합니다.
서운한 마음에 부는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집으로 갑니다.
자오는 다른 여자를 만나지만 부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괴로워합니다.
이때 로이 부하들이 또다시 찾아옵니다.
그리고 결투를 했던 알렌도 함께 와서 재결투를 하자고 합니다.
그동안 훈련을 해왔던 자오지만 알렌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 쉽게 승부가 나질 않습니다.
그때 자오는 부랑 함께 웃으며 훈련했던 시간을 기억하게 됩니다.
자오는 무언가 깨닫고는 결투 자체를 즐기면서 웃으면서 하게 됩니다.
즐기면서 하니까 여유를 되찾고 결국 이기게 됩니다.
자오는 부를 찾아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부는 자오에게 왜 왔느냐면서 서운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자오는 수많은 유리병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바다에 보냈고 그걸 보여줍니다.
결국 부와 자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영화는 끝납니다.
리뷰
성룡하면 누구나 다 아는 액션배우입니다.
진지한 내용의 액션 영화도 있지만 성룡 영화의 특징과 재미는 슬랩스틱 코미디 같은
액션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도 성룡 특유의 코믹한 액션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진지한 격투 장면도 함께 나오고요.
더불어 성룡의 로맨스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조금 유치한 부분도 조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만 감안하고 본다면 서기 양조위 등 유명한 배우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선 양조위가 너무 웃기게 나옵니다.
극 중 성룡과 서기를 만나게 해주는 감초 역할을 해주는데요
양조위가 이렇게 코믹 연기를 잘하다니 놀랄 정도였습니다.
특별출연으로 또 주성치가 경찰로 나오는데요.
이 작품에서 특별출연하는 인연으로 주성치의 영화 <희극지왕>에 성룡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니 그때의 추억도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성룡의 빅타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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