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SF
안녕하세요 신대표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영화 작품은 스타쉽 트루퍼스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로보캅을 감독한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입니다.
스토리
가까운 먼 미래,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인 외계 생명체 버그들이 존재합니다.
버그가 운석 공격으로 지구를 계속 공격해 오자
지구연방군 수뇌부는 버그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TV와 선전물을 통해
전쟁 참여를 독려합니다.
군에 입대하는 복무자들에게는 시민권까지 부여합니다.
고등학교의 친구들인 자니 리코, 카르멘, 디지, 칼은 함께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코는 좋아하는 여자친구인 카르멘이 입대하기 때문에 따라서 입대를 합니다.
부모님은 위험하다면서 반대를 하지만 리코는 고집을 부리고 입대를 하게 되고
리코의 아버지는 아들과 절교를 선언합니다.
리코를 짝사랑 하는 디지도 리코를 따라서 군 입대를 합니다.
리코는 보병을 선택하고 카르멘은 함선 조종사가 됩니다.
칼은 게임 이론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게임 이론부는 전쟁 전략을 다루는 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동 보병팀에서 리코는 교관들의 훈련을 견뎌냈고 특유의 리더십과 운동 신경으로
분대장까지 맡게 됩니다.
하지만 카르멘은 함선 조종사 일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계속 사귀기 힘들 것 같다며
이별을 고합니다.
그 영향 탓인지 다음날 실탄 훈련에서 실수로 동료 훈련병이 사망하게 됩니다.
리코는 분대장으로써 모든 책임을 지고 태형을 맞게 됩니다.
태형을 맞고 리코는 자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부모님과 화상통화를 합니다.
부모님은 얼른 돌아오라면서 환영하지만 중간에 통화가 끊어져 버립니다.
리코는 곧 바로 훈련소를 떠나려고 하는데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고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버그 운석과 충돌하면서 수 천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부모님의 사망도 알게 된 리코는 다시 훈련소장을 찾아가 자퇴 신청의 철회를 요청합니다.
훈련소장과 교관은 리코를 다시 받아들여 줍니다.
부모의 죽음에 분노를 참지 못한 리코는 끝까지 지구연방군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리뷰
이 작품은 로버트 하인라인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전에 리뷰를 올렸던 로보캅을 감독한 폴 버호벤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폴 버호벤 특유의 B급 블랙 유머와 풍자가 가득합니다.
특히 버그와의 싸움을 위해 군에 입대하라고 독려하는 TV 방송은
마치 옛날 나치의 선동 문구랑 비슷합니다.
마치 옛날 선전 영상을 보는 느낌인데 일부러 비꼬듯 만든 것 같습니다.
영화 로보캅에서도 TV 영상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던 감독의 특징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작품 자체도 전쟁에 대한 실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그들에게 잔혹하게 죽어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쟁의 잔인함을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군에 입대하라고 얘기하는 선전 영상 같은 장면은
차가운 시선으로 전쟁을 비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저에게 특별한 작품으로 다가온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에 나오는 버그들의 모습은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버그 종족과 비슷하고
지구연방군의 보병들 모습은 테란의 마린 병사들하고 똑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면을 스타크래프트에서 패러디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제작진은 원작 소설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개봉 당시 흥행은 하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DVD 출시 후 작품에 대한 평가나 높아져서 본전 수익은 남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영화에 대한 재평가가 많이 이뤄져서 명작이라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SF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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