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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1987) - 사이보그로 그려낸 시대에 대한 풍자와 비판

tamneo movie 2023. 10. 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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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1987) 사이보그로 그려낸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 

 

안녕하세요 신대표입니다.

오늘은 80년에 만들어진 로보캅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놉시스 

멀지 않은 미래의 디트로이트 시티 범죄율이 극에 달하고 

경찰들도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방위산업체 OCP에서는 인간 경찰이 아닌 24시간 출동이 가능할

로봇 경찰로 경찰을 대체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고 

로봇 경찰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때 디트로이트에 새로 파견된 경찰관 머피.

범인들을 추격하다 무참하게 살해가 됩니다. 

 

OCP에서는 머피의 몸을 티타늄으로 보강하고 기억을 지운 후

최첨단 사이보그 경찰인 로보캅으로 재탄생시킵니다.

 

 

머피의 동료였던 루이스는 로보캅에게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둘은 OCP의 사장인 딕 존스가 머피를 살해한 흉악범과 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치안과 시민의 안전은 무시하고 새로운 도시 개발을 통해

이권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로보캅과 루이스는 악당들과 최호의 대결을 준비합니다. 

 

 

리뷰 

1987년에 만들어진 로보캅은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입니다. 

폴 버호벤 영화는 B급 영화 감성이 많이 느껴집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극적인 장면이 중요한 작품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장면들을 통해 사회와 블랙 기업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으로 해결이 안 되는 강력 범죄들

그 범죄에 노출된 불안한 시민들.

로보캅은 그런 범죄들을 강력한 폭력의 힘으로 처단합니다. 

범죄자들을 구속하는 장면들도 지금 보면 엄청나게 폭력적입니다. 

 

 

OCP의 중역이자 로보캅을 만든 밥 모튼이라는 사람은 

범죄 예방을 위해 로보캅을 만든 게 아니라 자신의 야망과 승진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자택에서 모델과 마약을 흡입하면서 섹스를 하려는 장면도 나옵니다.

 

OCP의 사장인 리처드 딕 존스는 야심하게  자신만의 로봇 경찰 ED-209를 추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밥 모튼의 로보캅 계획이 성공하자 악당과 공모하여 밥 모튼을 죽이고 

로보캅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최후에는 로보캅이 그의 모든 범죄를 OCP의 회의장에서 공개를 해버리고 

로보캅의 총을 맞고는 빌딩 밖으로 추락해 사망합니다. 

 

대기업의 중역들은 자신의 성공과 안위만 생각하는 위선에 가득 차 있는 인물들입니다.  

 

 

로보캅에서는 블랙 코미디 같은 CF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CF 장면들을 통해 배경이 되는 세계관이 어떤 사회인지 알려줍니다.

사실 그런 장면들을 통해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의 사회와 대입해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치안이 어지럽고 범죄가 만연한 사회

그리고 로봇 경찰에 대한 아이디어는 계속 있어 왔으니까요. 

 

지금 감상해도 전혀 어색하거나 촌스럽지 않은 시대의 역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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