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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리뷰 후기 (스포주의)

tamneo movie 2022. 10.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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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누가 장님일까?  

 

넷플릭스로 맨 인 더 다크라는 영화를 시청했다.  

원래 제목은 Don't breathe 우리말로 하면 숨을 쉬지 말라는 뜻이다.  

 

시놉시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현찰을 쌓아뒀다는 눈먼 노인을 

타깃으로 정하고 돈을 훔치기 위해 집으로 잠입한다.

노인이 잠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그가 깨어나고 이들의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게 된다. 

 

맨인더다크-눈먼 노인

 

예전부터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있길래 감상을 하게 되었다.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직 4명의 배우들만으로도 화면이 꽉 찰 만큼 엄청난 긴장감을 준다.  

제목처럼 보는 나까지 숨을 안 쉬게 될 정도였으니까  

 

맨 인 더 다크

 

노인은 눈이 먼 장님이지만 퇴역 군인이라는 설정 덕분인지  피지컬만으로도 다른 도둑들을 압도한다.  

처음에는 침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점차 눈치를 챈 노인은 자신이 유리하도록 

 거기에 자신이 유리하도록 집안의 불을 다 꺼서 정전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 장면에서는 나도 정말 숨을 죽이고 보았다. 

 

사방이 잠긴 집에 갇힌 도둑, 그리고 그 도둑을 쫓는 자가 맹인이라는 참신한 설정.

게다가 줄거리가 생각지도 않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에  계속해서 긴장감을 준다. 

 

 

사실 도둑이나 노인이나 둘 다 착한 사람들은 아니다. 

노인은 딸을 잃은 상실감 때문에 사람을 납치한 사람이고 

도둑들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 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남의 집에 침입을 했으니 노인에게 당해도 사실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맨 인 더 다크

 

누구를 더 응원할 수는 없는 악당들끼리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는 등장인물들.. 엔딩도 완전한 승자도 패자도 후속작을 노린 듯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아바타에서 마일스 쿼리치 역을 맡은 스티븐 랭

 

주연인 노인 역의 배우가 어디서 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영화 <아바타>에서 악당 용병으로 나왔던 사람이다 ㅋ

(어쩐지 몸이 너무 좋더라 ㅋㅋ)  

배우 이름은 스티븐 랭이다. 

 

이 영화의 제작은 샘 레이미가 맡았다고 한다.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최근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블 데드> <다크맨> <드래그 미 투 헬> 등 호러 영화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쩐지 약간 B급의 엽기적인 센스가 보이는 게 이 양반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인 더 다크 2도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이 작품도 감상해볼 생각이다.  

 

쉴 새 없는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맨 인 더 다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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