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2024) - 조정석의 원맨쇼!
안녕하세요 탐네오무비 신대표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입니다.
시놉시스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인 한정우.
뜨거운 인기로 TV에도 출연할 정도였지만 술자리에서의 실수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까지 하게 됩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는 어느 곳도 없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의 신분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마침내 재취업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다른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과연 그의 삶은 무사히 다시 이륙할 수 있을까요?
영화 정보
공효진, 김래원이 주연한 <가장 보통의 연애>를 감독한 김한결 감독의 작품입니다.
원작은 <Cockpit>이라는 제목의 스웨덴 영화라고 합니다.
2024년 7월에 개봉했습니다.
조정석,이주명,한선화,신승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영화 리뷰
남자가 여자로 변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는 자주 있었죠.
로빈 윌리엄스가 나왔던 <미세스 다웃파이어> 그리고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한 영화 <투씨>라는
작품도 있었죠.
두 작품과의 공통점이 있다면 남자가 취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장을 하게 된다는 건
비슷합니다.
코믹하면서도 여장남자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조정석의 연기력은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정석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 그리고 여동생으로 나오는 한선화 씨의 연기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배우로서 물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에는 젠더 이슈가 살짤 나오는데요.
남자주인공인 한정우가 말실수를 한 부분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실수한 건 아닌데
그걸 동료인 윤슬기(여자 파일럿)가 이슈화시켜서 실업자가 되게 했고
결국 여자 파일럿이 되겠다는 변신을 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글쎄요. 주인공 한정우가 잘못한 건 맞습니다. 당연 사과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윤슬기도 사람 한 명 실업자로 만든 건데 그런 것에 대한 사과는 크게 나오지 않고
폭로 행위를 정당화하고 긍정적으로 묘사합니다.
종반엔 제대로 된 갈등해소도 없이 서로 웃으면서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그녀로 대변되거나 풍자되는 견해가 어떤 것인지 종 잡을 수 없이 흐지부지하게 끝난 느낌입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건 알겠지만
코미디랑 따로 노는 것 같아서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해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 파일럿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ERD 로그 >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1승 (2024) - 인생에 한 번쯤은 승리가 필요하다. (1) | 2025.03.12 |
---|---|
영화 스포트라이트 (2015)-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 (2) | 2025.03.08 |
에이리언 2(1986) - 액션과 공포가 어우러진 SF 명작 (0) | 2024.12.12 |
댓글부대 (2024) - 진실 혹은 거짓 (7) | 2024.11.15 |
매트릭스(1999) - 사이버펑크 장르 영화의 걸작 (2) | 202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