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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1991) 범죄 심리 스릴러의 바이블

tamneo movie 2023. 9. 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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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1991) 범죄 심리 스릴러의 바이블 

 

안녕하세요 신대표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1991년 작품 양들의 침묵입니다.

 

시놉시스 

FBI 신참 요원인 클라리스 스탈링은

몸집이 비대한 여자만을 노리는 연쇄살인범 '버팔로 빌'을 추적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연쇄살인범의 심리 분석을 위해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한니발 렉터 박사에게 협력을 요청합니다. 

한니발 렉터 박사는 인육을 먹는 살인마이지만 뛰어난 심리 분석으로 유명한 전문가이기도 하죠. 

이 와중에 미국 상원의원의 딸인 캐서린이 납치됩니다. 

 

범인의 정체를 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한니발 렉터 박사는 다른 감옥으로 이송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감옥에서 렉터 박사가 탈옥하게 됩니다.

스탈링은 수사를 계속하면서 렉터와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범인을 추적합니다. 

 

 

리뷰  

 

프로파일러에 대한 부분을 아마 가장 대중적으로 처음 소개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 스탈링도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의 심리를 분석합니다.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한니발 렉터 박사는 연쇄 살인범 캐릭터를 정형화시켰어요. 

지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관객을 흡입하게 만듭니다.  

 

클라리스 스탈링이라는 캐릭터도 이후 나오는

여자 형사 캐릭터를 대표하게 되죠.  

 

한니발 렉터 박사와 스탈링의 관계는 마치 스승과 제자 같습니다. 

렉터 박사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스탈링의 심리를 분석함과 동시에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힌트를 

줍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려는 스탈링에게 

렉터 박사는 의외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단서는 간단하다고 조언을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범인 '버팔로 빌'은 덩치가 큰 여성들만을 노려서 살해한 뒤 피부를 벗기는 엽기적인

살인마입니다.

그가 이런 살인을 저지르게 된 원인은 어렸을 때 성적 학대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로 여자가 되고 싶다는 집착과 욕망 때문입니다. 

 

한니발 렉터 박사도 '버팔로 빌'의 연쇄 살인의 가장 큰 동기는 '욕망'이며 이런 욕망을 어디서 나오는가?

매일 피해자를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합니다. 

 

'매일 관찰하고 매일 보는 것을 우리는 원하고 그것에 대한 욕망을 키운다'

 

<양들의 침묵>은 연쇄살인마를 다루는 범죄 영화지만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인육을 먹는 한니발 렉터 박사는 살인을 하면서 절대로 흥분하거나 서두르지 않습니다. 

그저 집요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살인이라는 행동을 합니다. 

 

클라리스 스탈링은 어릴 때 친부의 죽음으로 인해 친척에게 맡겨졌습니다.

친척하고 지내는 그 곳에서 끔찍한 도살을 보고 새끼 양을 구하지 못 했다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살인마를 잡고 상원의원의 딸을 구하면 그 트라우마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욕망하고는 다르지만 자신의 원초적인 두려움이자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요원으로서 인정 받고 싶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한니발 렉터는 그 사이 모두를 속이는 기발한 방법으로 감옥에서 탈출을 합니다. 

 

한니발 렉터 박사가 탈옥 전에 말한 조언 덕분에 스탈링은 결국 살인마의 집을 추적할 수 있었고 

상원의원의 딸을 구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팔로 빌을 잡았다고 해서 정말 스탈링의 트라우마는 사라졌을까요? 

양들의 비명 소리는 없어졌을지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대한 심리를 스릴러로 그려낸 명작 '양들의 침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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