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그] 뽀빠이 기사식당 옛날돈까스 보쌈

중곡동에 위치한 24시간 영업 기사 식당

 

거의 매일 점심을 같이 먹는 사장님과 새로운 곳을 가보기 위해 사무실에서 조금 멀리 걸어왔다.

오늘 소개할 곳이 바로 그 사장님이 추천한 곳이다

중곡동에 위치한 뽀빠이 기사식당.  

 

식사 메뉴는 4개  돈가스,보쌈정식,육개장,굴보쌈백반

나머지는 안주와 추가 메뉴들.

(굴메뉴는 동절기에만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이곳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보쌈정식과 돈가스

하나씩 시켜서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수프는 옛날 오뚜기 스프 느낌 ㅋㅋ 어릴 때 어머니가 가끔 해주신 게 생각이 난다  

 

 

돈가스도 정말 옛날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비주얼이다. 

 

돈가스는 이렇게 은쟁반에 담겨 샐러드, 단무지, 피클에 케첩과 샐러드 소스가 같이 뿌려져 나왔다. 

맛도 정말 옛날에 먹어본 돈가스 맛이다.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났다. 

 

 

수프도 함께 나오는데 그 옛날 어머니가 가끔 해주시던 오뚜기 수프였다 

 

 

밥은 이렇게 넓게 접시밥으로 나온다.  

 

이번에는 보쌈정식이다.

 

 

양이 좀 적은게 좀 아쉽긴 한데..또 먹다보면 배가 부르다. 

1인분에 딱 맞는 사이즈의 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기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항아리에 담겨진 김치도 있는데 이걸 못 찍은게 아쉽다. 이게또  찐으로 맛있었는데 말이다. 

 

한 가지 좀 아쉬운 건 좀 가격이랄까..

요새 물가가 비싸져서 그런 걸 감안하긴 해야하겠지만 만원대의 가격으로 먹기에는

음식의 전체적인 양이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이 조금만 더 나왔다면 가격이 만원대라도 이해가 되었을 텐데 하는 그런 생각? 

 

사실 요새 물가에 이 정도 가격선이 아니면 남는게 없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점심 메뉴 한 끼에 

가격이 만원 이상 넘어가면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조금 아쉽다는 리뷰를 마치며...

 

뽀빠이 기사식당 

주소 :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 17-1